한화 이글스, 나이저 모건 계약 확정?

한화 이글스,

나이저 모건 계약 확정?

아직 한화 이글스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몇몇 인터넷 기사에서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었던 중견수 나이저 모건(Nyjer Morgan, 34) 선수를 영입 마무리했다는 소식이 솔솔 들려옵니다. 펠릭스 피에를 좋아했던 저로서는 뭔가 아쉬운 감도 있지만, 새로운 외국인 선수 영입으로 선수단에 뭔가 더 큰 에너지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한화는 투수 쉐인 유먼, 미치 탈보트에 이어 나이저 모건까지 세 명의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한화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저랑 관계 있는 사람은 아닙니다ㅋ)는 11일, "한화가 모건과 계약을 완료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입지가 줄어든 모건이 한화의 제의를 최종 수락했다. 일본 프로야구 경험이 있어서 한국 리그에 대해서도 크게 낯설어하지 않는 듯 하다"고 말했다고 전해집니다.

"모건은 2002년 MLB 신인드래프트 33라운드로 피츠버그에 지명된 뒤 4년간 마이너리그 시절을 거쳐 200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2009년 시즌 중 워싱턴에 트레이드 돼 2010년 시즌 136경기에 출전했다. 2011년에는 다시 밀워키로 팀을 옮겨 2년간 총 241경기에 나선 뒤 2013시즌에 일본으로 건너가 요코하마 소속으로 108경기에 나와 타율 2할9푼4리에 11홈런 50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1년간의 일본 프로야구 경험을 뒤로 하고 모건은 올해 다시 클리블랜드와 계약해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그러나 부상 등으로 15경기에 밖에 나오지 못했다. 그래도 타율 3할4푼1리(41타석 14안타)에 1홈런 6타점 3도루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7시즌(2007~2012, 2014) 동안 피츠버그-워싱턴-밀워키-클리블랜드를 거치며 598경기 출전, 타율 2할8푼2리(1953타수 550안타)에 12홈런 136타점 120도루를 남겼다."고 합니다.

타격과 도루 능력이 뛰어난 걸로 평가되는 나이저 모건, 앞으로 한화의 방망이에 무서운 힘을 실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홈런을 친 뒤 두 팔로 'T'자를 그리며 베이스를 도는 세리머니로 'T-플러시'라는 별명도 얻었다고 하는데, 앞으로 한화 경기에서 'T-플러시' 세리머니를 많이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언제쯤 한화의 공식 발표가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