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를 보다가.../사회

미국 부자병 소년과 소비중독 어플루엔자(affluenza) 그리고 물건 다이어트, 미니멀리스트

by 궁금한잡쓰 2016. 1. 1.
반응형

미국 부자병 소년과 소비중독 어플루엔자(affluenza) 

그리고 물건 다이어트, 미니멀리스트

2013년 12월, 음주 운전으로 4명의 목숨을 앗아간 10대 청소년에게 미국 법원이 '부자병'을 이유로 실형 대신 집행유예를 선고, 석방해 '유전무죄' 논란이 일었습니다. 미 언론에 따르면 그해 6월 만취한 상태에서 트럭을 몰고가다 사고를 내 4명을 숨지게 한 에이튼 카우치(Ethan Couch, 16)에게 텍사스 주 법원이 집행유예 10년과 알콜중독 치료를 선고해 석방했습니다.

카우치는 사고 당일 친구들과 함께 월마트에서 훔친 맥주를 나눠 마신 뒤 자신의 픽업 트럭을 몰고 가다 다른 차량과 충돌 사고를 일으켰고,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여성 2명이 숨졌습니다. 심지어 카우치는 또 사고를 목격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 달려온 인근 주민 2명도 치어 숨지게 했습니다. 당시 카우치의 혈중 알콜농도는 0.2%를 넘어 기준치의 3배에 달했습니다.

텍사스 주 양형 기준상 이같은 혐의라면 벌금 1만달러와 함께 2~20년간의 징역형이 선고돼야 하지만 변호인단은 그가 '부자병'(affluenza)을 앓고 있어 징역형 대신 치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변호인단은 심리학자를 증인으로 채택해 "부유하게 자란 카우치가 부모로부터 책임있게 행동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며 "자동차와 돈이 있고 다른 10대는 가질 수 없는 자유를 갖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번 사고는 그의 잘못이기 보다는 '부모'의 잘못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후략>


* 출처 : http://news.joins.com/article/13385590


<미국 부자병 소년 이튼 카우치(Ethan Couch)>




어플루엔자?

어플루엔자(Affluenza)는 풍요를 뜻하는 낱말 affluece와 유행성 독감을 뜻하는 낱말 influenza의 합성어입니다.


이 낱말은 1997년 방영된 PBS 다큐멘터리 <어플루엔자 Affluenza>에서 "풍요의 시대에 만연한 소비중독 바이러스"라는 의미로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이 후 1998년 후속 다큐멘터리 <어플루엔자로부터의 도피 Esacpe from Affluenza>의 제작과 2001년 다큐멘터리와 같은 이름의 책 <어플루엔자 Affluenza>의 발간을 통해 널리 쓰이는 어휘로 정착되었습니다.


다큐멘터리 제작자 존 그라프와 환경과학자 데이비드 왠, 경제학자 토머스 네일 리가 공동집필한 책 <어플루엔자 Affluenza>에서는 어플루엔자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 어플루엔자 Affluenza : 명. 고통스럽고 전염성이 있으며 사회에 전파되는 병으로, 끊임없이 더 많은 것을 추구하는 태도에서 비롯하는 과중한 업무, 빚, 근심, 낭비 증상을 수반한다.

즉 어플루엔자는 삶에 대한 무력감, 과도한 스트레스, 이미 많은 것을 가졌으면서도 채워지지 않는 갈망, 쇼핑 중독, 만성 울혈 같은 다양한 병후가 사회 전체에 만연하게 되는 일종의 사회병리 현상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출처 : 위키피디아(https://ko.wikipedia.org/wiki/어플루엔자)



소비를 부추기는 사회, 우리를 병들게 하고 있다

TV를 켜도, 주변 어디를 봐도 소비를 부추기는 것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지금 사면 싸게 사니까 돈 버는 거다? 1년 365일 어디서나 할인 행사는 계속 되고 있고, 이 때를 놓치면 더 비싸게 사게 될 것 같습니다. 당장 내가 저것을 갖지 못하면 다른 사람들보다 뒤쳐진다는 느낌을 많이 받게 됩니다. 


소유에 대한 기본적인 본능이 어느새 탐욕으로 변질되고, 소비의 정도가 나의 가치를 반영하는 지표가 되었습니다. 더 많은 것을 갖게 되면 과연 행복해질까요? 오히려 필요보다 많은 물건을 소유하고 있어서 그것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는 않나요?


나는 단순하게 산다, 미니멀리스트

우리는 과연 많이 가지면 행복할까요?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의 저자 사사키 후미오의 삶을 우연히 EBS 방송을 통해 보게 되었습니다. 과연 요즘 같은 시대에 저런 삶이 가능할까 싶을 정도로 단순하게, 소유를 최소화 하여 살고 있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저렇게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도 갖게 됩니다. 


소비가 넘쳐나는 시대에 소유하지 않는 삶을 산다는 것.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요? 내용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를 통해서 무료로 영상을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 관련 영상 : (무료 다시보기) goo.gl/x6HrGi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