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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시 조심해야 할 사람 BEST 5

by 궁금한잡쓰 2014.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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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유럽 여행을 준비할 때, 여러 지인들에게 조언을 구하면 백이면 백! 소매치기를 주의하라는 조언을 해 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직접 경헙하셨던 다양한 사례(?)들을 전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유럽 여행 내내 얼마나 긴장을 하고 다녔는지 모릅니다. 실제로 주일에 스페인의 한 한인교회에 갔을 때, 소매치기를 당한 듯한 한국 분들이 목사님께 도움을 구하는 장면을 보기도 했지요.

올 겨울에 연수차 유럽에 한번 더 다녀올 기회가 있어서 그때 들었던 조언들을 다시 한 번 정리해봅니다!!



1 서명 해주세요

유니세프 같은 구호단체를 사칭하며 종이를 들고와서는 서명해달라고 요구합니다. 설명에 정신이 팔린사이 당신의 귀중품은 안녕~

(부끄럽지만) 저는 한국에서도 어떤 단체든 서명을 요청하면 서명 안해주고 잘 도망다녀서 외국에서도 그런 경우는 없었습니다. 개인정보도 보호해야 하고, 우리 소지품도 보호해야 하니, 구호단체 서명은 한국에 돌아와서! 해 주세요~!!





2 먹튀 타입

관광지 주변에서 카메라나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으면 먼 곳에서부터 쌩하고 달려와서 카메라를 낚아채어간다고 합니다. 또는 음식점에서 테이블 위에 올려놓아도 카메라, 핸드폰 안녕... 다행히 저는 친절한 분들을 많이 만나서 사진도 서로 찍어주고 하긴 했지만, 위험한 일이었단 걸 알게 되었습니다. 뭐.. 사진을 찍을 때 언제든 쫓아갈 준비는 하고 있었습니다만...




3 행운의 팔찌 타입

무섭게 생긴 흑인들 혹은 집시들이 다가와서 팔찌를 억지로 해주고 손금을 봐준다고 하거나 아니면 팔찌의 값을 요구합니다. 이 이야기도 여러번 들었던 상황이라 주변에 껄렁껄렁한(?) 사람들이 뭔가를 들고 나타나는 가 싶으면 얼른 방향을 바꿔서 다른 길로 갔었습니다.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4 뭐 묻었어요 타입

배낭을 메고 있으면 한 2-3명이 얼쩡거리면서 뭐가 묻었다고 알려줍니다. 아니면 대놓고 소스 종류를 묻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닦는데 집중하는 사이 당신의 귀중품은 안녕...

실제로 가장 많은 조언을 들었던 유형 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은 제가 직접 겪었던 일을 사진으로 남겨둔 것입니다. 정말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 나타나 옷에 뭐가 묻었다고 알려줍니다. 순간 직감적으로 자체 보호 태세를 갖추고 "오케이", "땡큐"를 외치고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물론 저를 "순수한" 마음으로 도와주려던 사람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오싹한 경험이었습니다.




5 대놓고 강도 타입

으슥한 곳에서 있는거 다 내놓으라고 위협합니다. 정말 위험한 타입이므로 무조건 다 주세요. 자칫하면 금품 뿐만아니라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으슥한 골목이나 늦은 시간에 돌아다니면 당신의 모든것 안녕... 이것도 모른채 밤 늦게 차가 끊겼다고 숙소까지 걸어갔던 건 정말 무모한 짓이었던 것 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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